길병원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2025 연말 어워즈' 개최
북토크, 암 생존자 연주회, 시상식 진행
- 유준상 기자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1일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25 연말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2025년도 사업 경과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우수 참가자 및 유관기관 시상을 통해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내년도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수정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을 비롯한 센터 임직원들과, 암 생존자 및 가족, 협력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센터 소개로 시작된 연말 어워즈 행사 첫 순서는 '죽음 공부'의 저자인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박광우 교수와의 북토크로 시작했다. 20여 년 동안 말기 암 및 파킨슨병을 진료하고 있는 박 교수는 수많은 환자들의 이별을 지켜보며 의사로서 느낀 소회와 아름다운 마지막에 대한 시사점을 죽음 공부를 통해 환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 무대 주인공은 암 생존자들이 준비한 칼림바 연주회였다. 인천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애서 개최하는 음악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암 생존자들이 연주자로 나서 아름다운 칼림바 선율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올 한 해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른 암 생존자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으로 긍정적 영향을 끼친 참여자들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최수정 센터장은 "올해 병원은 인천시, 공원, 박물관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암 생존자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는 데 힘써왔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지역 내 암 생존자들이 센터를 통해 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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