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인천시 유관기관 맞손

MOU 체결 사진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MOU 체결 사진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인천=뉴스1) 유준상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4일 인천스마트쉼센터와 인천미추홀구육아종합지원센터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과 건강한 육아 환경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 과의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영유아 가정이 올바른 디지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 의미가 있다.

인천스마트쉼센터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인천광역시가 설치·운영하는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해소 전문기관이다. 유아동·청소년·성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 전문상담, 과의존 해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습관 자가점검은 스마트쉼센터 홈페이지 또는 제공된 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영유아 가정 대상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교육, 부모·자녀 참여형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공동 캠페인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수행하여 인천 지역 디지털 복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하윤 인천스마트쉼센터 소장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스마트폰 과의존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과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이 적정한 디지털 사용 기준을 이해하고, 가정 내에서 건강한 디지털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가겠다"고 말했다.

yoojoons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