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저출생 대응책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첫 결혼식 개최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왼쪽)이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1호 커플 결혼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유정복 인천시장(사진 왼쪽)이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1호 커플 결혼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가 저출생 대응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아이플러스(i+) 맺어드림' 사업의 첫 결혼식을 열었다.

인천시는 전날 중구 항동3가 하버파크호텔에서 아이플러스 맺어드림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에는 두 쌍의 커플이 참여해 부부의 연을 맺었다.

1호 커플 결혼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직접 참석해 축하를 전했으며, 2호 커플의 주례는 황우여 인천시민원로회의 의장이 맡았다.

아이플러스 맺어드림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 인천시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다.

시는 MZ세대의 수요에 맞춰 인천시민애(愛)집, 상상플랫폼 개항광장, 하버파크호텔 등 13곳의 공공시설을 예식 공간으로 지정해 무료 대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커플당 100만 원의 결혼식 비용을 지원하고, '인천형 결혼 서비스 표준가격 안'을 마련해 예비 신혼부부의 결혼 준비 부담을 덜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앞으로 더 많은 예비부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