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봉 개장 4년 만에 방문객 70만 달성…특별 클래식 공연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뉴스1
애기봉 평화생태공원/뉴스1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시가 애기봉 생태평화공원 누적 방문객 70만 명 달성 기념 특별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오는 30일 애기봉 생태평화공원에서 바리톤 송기창, 소프라노 박지현, 피아니스트 전현정 등을 초청해 정상급 클래식 음악회를 선보인다.

또 '태극기, 저항과 희망의 깃발'을 주제로한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을 통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전역의 풍경을 담은 '백두대간'(가제) 사진전과 방문객이 만든 애기봉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도 열릴 전망이다.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지난 2021년 개장했다. 개장 초기 2년간 월평균 방문객이 약 8750명에 그쳤으나, 올해는 월평균 약 3만 3500명으로 늘며 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북한과 약 1.4㎞ 떨어진 이곳에 스타벅스가 문을 열면서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s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