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오찬장서 쓰러진 필리핀 관계자…당일 병원서 퇴원

인천소방본부 전경/뉴스1 ⓒ News1
인천소방본부 전경/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최근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오찬 행사에서 필리핀 국적의 관계자가 쓰러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송도국제도시 잭니클라우스 클럽하우스 별관에서 열린 APEC 회의 오찬 행사에서 필리핀 국적의 APEC 관계자 A 씨가 쓰러졌다.

A 씨는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소방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병으로 인해 쓰러졌으며, 당일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소방본부는 국제행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APEC 2025 KOREA SOM3가 개최된 송도 컨벤시아에 119안전센터 설치 운영했다. 회의장 주변에 인원 816명을 24시간 고정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소방순찰 등을 통해 안전 활동을 벌였다.

아울러 인천소방본부는 7월 2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인천에서 개최된 APEC 회의 기간 중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소방안전대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임원섭 인천소방본부장은 "이번에 쌓은 국제 행사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올 10월에 개최되는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