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바다 안전하다'…인천시 "해역 방사능 물질 정상 수준"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시가 강화도 바닷물 성문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방사성 물질은 모두 이상 없는 정상 수준으로 파악됐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강화도를 포함한 인천 모든 해역 45개 지점에 대해 우라늄 특별 정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이 정상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천 해역의 우라늄 농도는 최저 1.0 ㎍/L, 최고 2.3 ㎍/L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는 자연 해수의 평균 수치약 3.3 ㎍/L보다 낮은 수치다.
정부 특별합동조사에서도 인천 해역의 우라늄 농도는 0.087 ㎍/L ~ 3.211 ㎍/L 였다.
우라늄을 포함한 삼숭수소와 세슘의 농도도 정상 수준으로 확인됐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한 유튜버가 최근 불거진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 공장에서의 폐수 방류 의혹과 관련해 '강화도 해수욕장에서 시간당 0.87마이크로시버트(μsv)의 방사선이 측정됐다'는 영상을 게재하면서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곽원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인천 전체 해역 45개 지점의 우라늄 농도가 모두 정상범위 내에 있어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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