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내년 말 인천발 KTX개통 이상 없다"
유 시장 송도역 현장 점검…공정·안전관리 직접 챙겨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시가 2026년 12월 개통 예정인 인천발 KTX 직결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강조했다.
29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전 송도역을 찾아 주요 공정 현황과 안전관리, 역사 증축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민선8기 핵심 공약인 KTX 직결사업(이행률 57%)의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내년 말 개통 목표를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철도공단은 2025년 말까지 노반 공사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 궤도·시스템 공사를 완료해 2026년 하반기 종합 시운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철도공사도 현대로템 제작 전동차 2대(공정률 32%)를 2026년 2월까지 출고하고, 기존 운행 차량 3대를 전환 배치해 총 5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평택~오송 2복선화 공사 지연에도 개통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이 기존 운행 노선 감축 등으로 병목구간 선로 배분을 조정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KTX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국토부에 요청했다. 연장이 확정되면 전국 주요 도시와 공항이 고속철도로 직결돼 '반나절 생활권'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발 KTX는 인천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수도권 서부 교통의 전환점"이라며 "공정 관리와 철저한 준비로 시민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전국을 오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관계자들에게 "폭염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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