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 부모·형 살해한 30대 긴급체포…"가족 간 불화" 주장
- 이시명 기자

(김포=뉴스1) 이시명 기자 = 경기 김포에서 부모와 형을 흉기로 살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30대)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전 김포 하성면의 한 단독주택 건물에서 자기 가족들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 씨 부모(60~70대)와 형 B 씨(30대) 등 3명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 A 씨 부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사건 현장 일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족 간 불화가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 확보 등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시간과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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