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균양압수술실·고양이센터 신설"…모모동물의료센터 확장이전
-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부평 모모동물의료센터(대표원장 권정현·김현우)는 최근 무균양압수술실을 도입하고 고양이센터를 신설하는 등 기존 동물병원을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
벳아너스 회원 동물병원인 모모동물의료센터에 따르면 최근 수술 감염률을 최소화하고 최적의 수술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상급 무균양압수술센터를 도입했다. 국내 동물병원에서 무균양압수술센터를 갖춘 곳은 아직 흔하지 않다.
무균양압수술센터는 헤파필터로 정화된 깨끗한 공기만 수술실 내부에 공급한다. 외부보다 내부 기압을 높게 유지해서 공기 중 미세먼지, 세균, 바이러스 등 유입을 차단해 수술 환경의 청정도를 높여주는 시스템이다.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을 보다 안전하게 도와 특히 면역력이 약한 환견과 환묘를 위한 대형 수술, 장시간 수술을 할 때 안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치과 처치, 내시경 등을 갖춘 '보조 수술실'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양압수술센터의 무균 환경을 더욱 철저히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수술실의 공간 활용도와 시술 효율성도 향상됐다.
또한 진료의 전문성과 반려동물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해 2층은 강아지센터, 3층은 고양이센터로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고양이는 낯선 환경과 다른 동물에 민감한 만큼 전용 진료실·대기실·입원실을 갖춘 전용 센터를 통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권정현 원장은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이사로 활동 중이다. 고양이 내과 질환에 대한 깊은 지식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섬세하고 정확한 진료를 제공한다. 고양이 특화 진료를 원하는 보호자들에게 신뢰가 높다.
수의골관절학회 이사인 김현우 대표원장은 정형외과 수술 분야에서 풍부한 케이스와 숙련도를 갖추고 있다. 고관절탈구, 슬개골 탈구, 골절 등 복합적인 관절 문제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모동물의료센터 관계자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동물병원, 그 중심에는 언제나 환자 안전이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최선의 진료를 위해 작은 변화 하나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투자하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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