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보, 6월 '300억원 규모' 비대면 특별보증

카카오뱅크 통해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 지원

인천신용보증재단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신용보증재단이 6월 중 카카오뱅크와 총 300억 원 규모의 비대면 전용 '모두나눔 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신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 불확실성 속 단기 유동성 위기에 놓인 인천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인천신보는 사업 신청부터 대출까지 전 과정을 모바일로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카드론·현금서비스 등 고금리 금융상품을 대체할 수 있는 저금리 상품을 제공한다고 인천신보가 전했다.

보증 대상은 인천 소재 소기업·소상공인 중 업력 1년 이상, 개인 신용평점 745점 이상인 업체다.

최대 2000만 원 한도로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할 수 있다. 보증기간은 1년 단위이다.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보증료의 50%를 지원해 비용 부담을 낮춘다.

신청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 자동 심사로 진행한다.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은 "모두나눔 통장은 소상공인의 긴급 자금 활용을 돕는 포용금융 상품"이라며 "비대면·저금리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