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에 마지막 인사'…인천 답동성당서 추모미사 거행

26일 오전 인천 주교좌성당인 중구 답동성당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집결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식을 기원하는 마지막 추모미사가 열렸다.2025.4.26 ⓒ News1 박소영 기자
26일 오전 인천 주교좌성당인 중구 답동성당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집결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식을 기원하는 마지막 추모미사가 열렸다.2025.4.26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기도합니다."

26일 오전 인천 주교좌성당인 중구 답동성당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집결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식을 기원하는 마지막 추모미사가 열렸다.

이날 신도 등 300여명이 성당 안을 가득 메웠고, 야외에도 200여명 가까운 신자들이 모였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나잇대의 신자들은 교황의 안식을 기원했다. 미사가 끝난 후에는 교황의 영정 앞에서 기도를 하기 위해 줄을 서기도 했다.

이날 미사를 집전한 정신철 요한 인천교구장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답동성당을 비롯한 각 성당에서 염원을 위한 기도를 드렸다"며 "언제나 약한 이들과 고통 중에 있는 이를 위한 사랑을 잊지 않으신 교황의 영원한 안식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천주교 신자인 김진영 씨(30대)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가슴이 먹먹했다"며 "2027년에 한국을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다려왔었는데 이렇게 떠나가니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천주교 인천교구는 지난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해 답동 주교좌성당에 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이날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일반인들도 조문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36년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2013년 제266대 교황으로 선출됐다.

재임 기간 평화와 화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연민을 보이며 목소리를 내 국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 21일 향년 88세로 선종했다.

26일 오전 인천 주교좌성당인 중구 답동성당에서 가톨릭 신자들이 집결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안식을 기원하는 마지막 추모미사가 열렸다.2025.4.26 ⓒ News1 박소영 기자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