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직원, 해외직구 관세 환급금 1억 '꿀꺽'
세관 "자체 점검 중 적발…제도 개선"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공항세관 공무원이 해외직구 반품 과정에서 관세 환급금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사기 등 혐의로 인천공항세관 소속 A 씨를 구속해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구매자들이 해외직구로 물품을 구매했다가 반품 과정에서 돌려받아야 할 관세 환급금 1억여 원을 중간에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인천공항세관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A 씨 혐의를 확인하고 경찰에 고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환급금 처리 절차를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과 감시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oneth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