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응급실'…가천대 길병원 닥터카, 간파열 중증외상환자 살려
인천시 협력해 2019년 전국 최초 도입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닥터카'를 이용해 교통사고로 간이 절반 이상 파열된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인천 계양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한 60대 여성 환자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중증 간 파열과 골절로 응급치료가 어려웠다.
이에 이길재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교수가 닥터카 출동을 결정하고 영상의학과 황정한 교수와 함께 응급 색전술을 준비했다.
길병원 의료진은 이송 중 필요한 조치를 사전에 요청하고 도착 직후 즉시 시술을 진행해 환자의 출혈을 막았다고 한다. 환자는 열흘 만에 큰 후유증 없이 퇴원했다.
인천시와 가천대 길병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19년 외상 전문의가 탑승하는 닥터카를 도입했다.
닥터카는 6년간 출혈 외상·산업재해 등 현장에 121회 출동해 394건의 의료 지도를 수행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중증 외상 대응을 위해 닥터헬기도 운영하고 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지역사회 최종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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