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규어 공구해요"…50명으로부터 2억 빼돌린 유튜버 검찰 송치
구독자 1만명 유튜버, 1월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송치 드러나
- 이시명 기자
(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애니매이션 속 피규어나 장난감을 소개한 뒤 구독자들에게 공동구매 사기를 벌인 30대 유튜버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A 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2022~2024년 약 2년에 걸쳐 피규어, 장난감 공동구매자약 50명을 모집해 돈을 받았으나 실제로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구독자 약 1만 명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과 3000명 상당의 회원을 보유한 인터넷 카페를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한정판 피규어를 10~20% 할인된 값에 공동 구매할 사람을 모집한다"며 피해자들을 모았다.
다만 그는 입금이 되면 세관 통관문제나 배송 지연 등을 이유로 물건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이 현재까지 파악한 피해금액은 2억 원대다.
A 씨는 앞서 지난 1월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자신의 사기 의혹을 떠벌리는 누리꾼들을 찾을 목적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 회원들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혐의가 대부분 인정된 것으로 파악돼 송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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