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치매환자 대상 '인지자극 쉼터' 운영
-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한 '인지 자극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연수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 중 장기 요양 서비스 미신청·미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월요일과 수요일 주 2회 3시간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6월 25일까지다.
주요 프로그램은 △태블릿PC와 워크북을 활용한 인지훈련 △운동·미술·수공예 등을 통한 다양한 인지 자극 활동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작업치료 등이다.
구는 특히 대상자들의 접근성을 고려, 선학권역 치매안심센터와 송도권역 치매안심센터 등 2곳에서 동시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인지 개선 노력으로 치매 환자 삶의 질 향상과 가족의 돌봄 부담 완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사회 내 치매 돌봄 체계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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