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혼잡 완화 방안 논의…이번 설 역대 최다 기록

공항운영 관계기관 합동 토론회…실효적 대책 마련 추진

공항 혼잡상황 개선 토론회(인천공항공사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공사 대회의실에서 공항운영 관계기관과 '설 연휴 혼잡 대응 조치 리뷰 및 개선 방향 마련 토론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인천공항 일평균 이용객은 21만 9026명으로 역대 명절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공사는 출국장 조기 개장, 보안검색대 확대 운영, 안내 인력 추가 배치 등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했으나, 지속적인 여객 증가에 대비한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서울지방항공청, 항공사, 출입국 담당 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출국장 조기 운영 확대 △기내 반입 금지 물품 안내 강화 △출국장 대기열 분산 등 단기 대책과 △주차시설 확보 △심야·조조 공항철도 운영 △자동 출입국 심사 확대 등 장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해 공항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관계기관과 협력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neth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