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중 사장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 맞아 국제 여객 854만명 회복할 것"
2023년 글로컬 공항·비대면 스마트 가속화
브랜드·가격 모두 챙기는 'KAC 온라인 면세점' 첫 도입
- 정진욱 기자
(김포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국제 여객선 여객을 854만명까지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32만명의 42%수준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15일 서울 강서구 공사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사장은 "김포, 김해, 제주, 대구, 청주 등 7개 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항공자유화 및 비자 완화 등을 건의할 것"이라며 "공항별 신규 취항을 특화하는 인센티브도 신설해 취항 여건을 개선하고, 지방공항 관광명소화, K-콘텐츠 체험 등 7개 국제공항의 활성화를 통해 항공 수요가 반등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또 "최대 항공 수요를 가진 중국의 방역 완화와 하늘길 개방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기업인, 단체 관광 여객 유치를 위해 북경수도공항그룹을 방문해 적극적인 현지 밀착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방공항의 본격적인 글로컬 시대 개막을 위해 김해공항발 장거리 노선으로 미주(美 서부) 및 유럽 노선 개척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윤 사장은 "이달 초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 상공회의소 등과 '김해국제공항 장거리 유치 협의회'를 개시했다"며 "미국 3대 항공사인 델타·아메리칸·유나이티드 항공사, 폴란드항공·핀에어 등 유럽 항공사를 대상으로 노선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장거리 노선 항공사의 운항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료 감면, 지자체 재정지원, 국토부·공군 등 정부,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한 단계적 슬롯 확충도 추진한다.
공사는 지난 6일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제34차 국제공항협회(ACI,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이사회에서 공식 발표된 '2025년 Airports Innovate' 행사의 부산시 개최 준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 사장은 ‘KAC 온라인 면세점’ 도입도 언급했다.
윤 사장은 "공항 이용객들에게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 KAC 온라인 면세점'을 도입할 것"이라며 "비대면 스마트 면세 플랫폼을 구축해 선호 브랜드와 착한 가격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차별화된 온라인 면세점을 내년 중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내온라인면세점은 출국 3시간 전 주문해야 하나 KAC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면 1시간 전 주문이 가능하다.
공사는 또 스마트시티, 교통 인프라 건설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해 민간과 공공이 초융합하는 혁신모델을 통해 제2의 중동 건설 영광을 재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14일, 대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 포스코건설, ㈜한화 건설부문과 'K-UAM 버티포트(Vertiport)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윤 사장은 "40여년 간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어온 한국공항공사의 노하우를 축적한 비대면 스마트 기술로 한층 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방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지방공항의 글로컬 시대 개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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