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터미널 진입→출발층→탑승게이트 3단계 발열체크

출국 전 단계에 촘촘한 방역망 구축
5일부터 시범도입, 9일부터 본격 운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체온을 재고 있다. 2020.3.5/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인천공항 도착(T1·T2)부터 항공기 탑승까지 여객 출국과정 전 단계에 걸친 3단계 방역망을 5일부터 시범도입 한다고 밝혔다.

3단계 방역망은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터미널 진입 → 출발층 지역 → 탑승게이트 3단계에 거쳐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계를 이용해 발열체크를 하는 것을 말한다.

체온이 37.5℃이상일 경우 검역조사실에서 기초역학조사를 받을 수 있다. 발열자에 대한 입국제한 노선일 경우에는 발권 취소 및 탑승도 거부될 수 있다.

양 기관의 이같은 조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 확대에 따른 것인데, 5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결정됐다.

공항공사는 5일부터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9일 오전 9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이번조치를 통해 공항도착부터 출국까지 촘촘한 방역체계가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출국 전 발열체크는 우리 국민이 외국 항공이동 편의를 위한 것"이라며 "출국 시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으니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COVID-19 Free Airport’로 구축해 입·출국 전 과정에서 안전한 공항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ut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