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갑작스런 폭우'로 185건 피해 접수…도로 1곳 통제 중

옹진 제외 전역에 호우경보 발효 중…피해 늘 듯

서울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28일 오후 서울 종각역에서 시민들이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 2018.8.2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28일 인천시와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부터 10시 사이에 쏟아진 폭우로 접수된 비 피해 건수는 총 185건이다.

이 중 미추홀구 숭의오거리 200m 구간과 서구 가성로 800m 구간 등 도로 4곳이 물에 잠겨 통제되기도 했다. 현재 도로 3곳은 통제가 해제됐으나, 나머지 1개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이다.

이 시각 현재(오후 11시 기준) 통제 중인 도로 1곳은 계양구 서운동 경인고속도로 하부 터널(일명 토끼굴)이다.

또 이 비로 계양구, 서구 일대의 상가와 주택 일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 지역 1일 평균 누적 강수량(오후 11시 기준)은 장봉도 156.5㎜, 영종도 150.0㎜, 강화 147.0㎜, 대연평 145,0㎜, 중구 144.0㎜, 서구 133.5㎜이다.

앞서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이날 오후 5시50분께 강화, 옹진, 서해5도를 포함해 인천 전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현재 인천은 옹진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호우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로 인해 119로 여전히 신고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소방은 피해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대응하고 있다.

또 시는 현재 호우특보에 따른 비상근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전 직원의 4분의 1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로 인해 현재 도로 침수 등 피해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산사태, 저지대 침수 등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대피하고, 외출 자제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aron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