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매립면허권 확보하고 '대체매립지' 용역 착수
- 최태용 기자

(인천=뉴스1) 최태용 기자 =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 지분을 확보한 인천시가 대체매립지 찾기에 나선다.
시는 이르면 다음 주 '수도권 폐기물 관리 전략 및 대체매립지 조성 연구용역'을 맡을 컨소시엄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입찰에 참여한 컨소시엄은 2곳으로, 시는 지난달 이들의 제안서를 평가했다.
1년 6개월 동안 진행될 이번 연구용역은 인천·서울·경기도가 7억5000만원을 함께 부담하게 된다.
선정된 업체는 △수도권 폐기물 관리 실태조사 및 장기 목표 설정 △안정적·친환경적 폐기물 관리를 위한 전략 수립 △대체매립지 후보지 선정 등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매립면허권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환경부는 지난 7일 수도권매립지의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자에 인천시를 추가하는 내용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계획'을 승인해 공고했다. 지분 비율은 인천 41%, 서울 41%, 환경부 18%다.
이 계획이 승인되기 이전에는 수도권매립지가 인천 서구에 있는데도 매립면허권을 환경부와 서울시만이 가지고 있었다.
시는 매립면허권 지분을 확보한 만큼 관련 정책의 수립과 추진을 능동적으로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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