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신행열차 시험운전 시작…10월 투입 예정

CCTV·모니터·수직손잡이·LED조명 등 설치…안전·편의성↑

서울역∼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간 인천공항철도(AREX) 노선에 새로 투입될 전동차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2017.6.13 ⓒ News1

(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서울역∼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간 인천공항철도(AREX·Airport Railroad Express) 노선에 새로 투입하는 전동차 2개 편성(편성 당 6량)의 시험운전을 14일부터 시작한다.

공단은 제동성능 시험 등 7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 시험운전을 마친 뒤 오는 10월부터 이 전동차들을 실제 영업운행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당 전동차들은 AREX가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되면서 추가 투입됐다. 공단이 발주해 현태로템이 제작했다.

공단 관계자는 “신규 전동차는 모든 객실내 CCTV와 22인치 모니터, 수직 손잡이, LED조명 등을 설치해 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다”며 “시험운전에서 차량의 성능을 완벽하게 점검한 뒤 공항철도노선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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