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국내최초 저탄소친환경 경기 치른다

30일 전현희(왼쪽 두 번째)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코란도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News1
30일 전현희(왼쪽 두 번째)저탄소친환경위원회 위원장이 코란도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News1

(인천=뉴스1) 주성남 기자 =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저탄소친환경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30일부터 4박 5일간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방칼라분지역에서 나무심기 및 의료봉사, 생태보호 활동을 전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9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에서 배출되는 탄소 상쇄 및 저탄소친환경 아시아경기대회의 의미를 알리고자 마련됐다.

저탄소친환경위원회 자원봉사단은 저탄소친환경 아시안게임을 외곽에서 지원하고 실천하는 시민자문단들과 대한네트워크병의원협회 소속 의사 2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방칼라분 조림지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의료자원봉사를 펼치게 된다.

또 봉사단은 2014인천AG이 발생시킬 탄소를 상쇄시킨다는 상징적 의미로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도 진행한다.

30일에는 저탄소친환경위원장과 방칼라분 이스칸다르 군수, 한국생태관광협회, 현지 기업인 코린도 그룹간에 오랑우탄의 생태서식처 보호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현희 위원장은 “인천AG에서 발생되는 탄소를 감축하고 상쇄시키기 위해 다양한 탄소감축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나무를 심는 등 탄소를 상쇄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sn02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