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화협력위, '수원·오산·화성 상생발전 중간용역'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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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 오산 등 3개시가 공동설립한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는 16일 경기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에서 '3개시 상생발전 공동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채인석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3개 시 시장과 안민석(오산), 이원욱(화성 을), 신장용(수원 권선) 국회의원, 협력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

상생발전 용역을 수행중인 한국행정학회 최영출 충북대 교수는 의제 보고에서 "3개 시가 대립구조에서 탈피해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을 하고, 도시 간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공동번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또 "3개 시가 각자 발전을 모색하는 것과 상생 발전을 추진하는 것의 차이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계량하고 상생발전의 동력이 되는 정신적 문화적 유산의 공동계승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이에 대해 "정조의 유산을 공유하고 있는 3개 시가 갈등 없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상생협력 방안은 200년간 공유하고 있는 정조의 효 정신을 기반으로 구체화, 제도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시장은 "상생협력의 우선 과제는 주민 편익이며 이에 대한 방안 마련에 집중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역 주민의 정서가 반영된 실증적 대안을 모색해 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날 보고회를 공동 진행한 채수일 한신대 총장과 정호 용주사 주지스님은 정조의 개혁, 위민, 효 정신을 지역사회 갈등 치유의 지도적 가치로 세워 3개 시 협력을 실현하자고 제안했다.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는 지난 2월 지방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3개 시 통합 추진을 위한 공동용역을 발주했다. 그러나 3개시 통합안이 부결되면서 관련용역을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으로 전환해 이날 중간보고회를 갖게 됐다.

산수화상생협력위원회는 3개시 시장과 각 시장이 추천한 아주대 김홍식, 중앙대 이규환, 단국대 김성종 등 교수그룹, 용주사 정호 주지스님, 한신대 채수일 총장, 천주교 최재용 수원대리구장 등 종교계 대표로 구성돼 지난 2월 23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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