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출입국-도교육청 북부청사, 다문화가정 학생교육 지원 '손발 척척'

북부청사는 지난달 초부터 양주출입국과 수차례 면담과 협의를 거쳐 전담코디네이터를 출입국 민원실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법무부와 교과부의 다문화가정 자녀 교육정책 관련 MOU체결에 따른 것으로 북부청사는 경기북부지역 다문화교육 지원강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양주출입국에 따르면 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후 국내에 입국한 자녀들은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고, 입국한 뒤 진학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지난해 국내 중도입국자녀의 재학률은 초·중학교 90.0%, 고등학교 15.8%였다. 하지만 해마다 다문화학생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2009년 2만6015명이었던 다문학생 수가 지난해 3만8678명으로 급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북부청사는 '다문화전담코디네이터(다문화학생의 정규학교 전·입학 지원 인력)'를 선발해 양주출입국에 파견·배치한다.

양주출입국은 '찾아가는 이동출입국'과 '해피스타트(결혼이민자에게 국내 적응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를 운영해 다문화자녀 교육 지원에 발벗고 나설 방침이다.

북부청사는 올해 다문화 전담코디네이터 4명을 선발했다. 이중 2명을 각각 수원 본청·의정부 북부청사에 배치하고, 나머지 2명을 수원출입국·양주출입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한양수 장학사는 "다문화가정 자녀와 중도입국자녀들에게 정규학교 입학안내, 학력인정, 진학지원을 강화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범 양주출입국 소장은 "다문화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학생들이 우리나라와 국제사회를 연결하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