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선9기 첫 조직개편 추진…AI·반도체·복지 행정 강화

2과·39팀 신설, 정원 131명 늘려 행정수요 대응
AI전략·첨단산업 인허가 강화…20개 읍면동에 복지행정팀 신설

용인시청 전경(용인시 제공) ⓒ 뉴스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급격한 도시성장과 반도체·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확대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9기 첫 조직개편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용인시는 2개 과와 39개 팀을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131명 늘리는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했다.

조직개편안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미래 성장 분야와 공공자산 개발·대외 협력 등 정책·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 복지 조직을 보강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마련됐다.

시는 2개 과와 39개 팀을 새로 만들고, 1개 팀을 폐지해 △본청 2실 13국 67과 288팀 △4직속 기관 9과 40팀 △5사업소 14과 67팀 △3구 39과 170팀 △5읍 2면 32동 117팀으로 개편한다.

현행 기구는 △본청 2실 13국 66과 276팀 △4직속 기관 9과 39팀 △5사업소 14과 66팀 △3구 38과 166팀 △5읍 2면 32동 97팀이다.

공무원 정원도 기존 3474명에서 3605명으로 131명 늘어난다.

시는 기획조정실에 '교류협력'’를 신설하고 중앙정부·국회와의 정책 협의와 주요 현안 대응을 담당할 '대외협력팀'을 둔다. 수지구에는 도로사업과 유지관리 업무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도로과'를 분리·신설한다.

미래산업 대응 기능도 강화한다. 기존 '4차산업융합과'를 'AI스마트전략과'로 개편하고 'AI전략팀'을 신설해 AI 정책의 종합적인 기획·조정과 관련 산업 육성에 나선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의 신속한 인허가 지원을 위한 '첨단산업허가팀'과 대규모 개발사업의 공공기여를 관리할 '공공기여운영팀'도 신설한다.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기능도 대폭 보강한다. 복지 수요가 많은 20개 읍면동에 복지행정팀을 신설한다. 통합돌봄과 돌봄지원팀, 처인구보건소 건강돌봄팀을 마련해 돌봄과 건강관리 서비스의 연계를 강화한다. 아동보육과에는 아동학대대응팀을 신설한다. 신봉도서관 개관에 맞춰 신봉도서관팀도 운영한다.

용인시는 입법예고 기간 시민과 관계 기관 등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규칙심의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조직개편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어 시의회 심의·의결과 자치법규 개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개편 조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실제 일이 일어난 곳에 필요한 조직과 인력을 적기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조직을 개편하겠다"며 "민선9기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도 조직개편을 단행해 도시 성장과 복지·반도체 등 증가하는 행정수요에 대응했다. 2개 과와 7개 팀을 신설하고 공무원 정원을 3394명에서 3473명으로 79명 증원했다.

사회복지국에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응한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수지구 세무과를 세무1과와 세무2과로 분리해 세정 기능을 강화했다. 또 공장등록팀·주택품질팀·에너지자원팀·보정도서관팀·공업용수팀 등 7개 팀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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