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인더 불티가 화근됐나…파주 공장 4개 동 '활활'

대응 1단계 발령 2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인명피해 없어…소방차 41대·인력 103명 투입

화재 현장.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파주=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파주시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4개 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라인더 작업 중 튄 불티가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4분쯤 파주시 조리읍의 한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공장 건물로 불길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는 소방차 41대와 소방인력 103명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은 약 1시간50분 만인 오후 1시34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43분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잔불 정리작업을 진행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공장 건물 4개 동이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내 컨테이너에서 그라인더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튀면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끈 뒤 현장 감식 등을 통해 그라인더 작업과 화재의 연관성을 비롯한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