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화학약품 제조공장서 포름알데히드 누출…40대 중상

호흡 곤란·어지럼증 호소해 병원 이송…호스 파손 원인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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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안산시 한 화학약품 제조공장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누출돼 4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다.

1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2분쯤 안산시 단원구 소재 화학약품 제조공장에서 포름알데히드 20ℓ가 누출됐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근로자 A 씨가 어지럼증 및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등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관계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장비 12대와 인력 33명을 투입해 흡착포로 누출된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포름알데히드의 공식 명칭은 '폼알데하이드' 또는 '메탄알'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 물질이다. 주로 공업용이나 소독·생체조직 보관 등에 사용된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포름알데히드 이송 호스가 파손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사업장 외부로 유해 물질이 누출되지 않아 다행히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