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오기 전 CPR"…경기 소방관들 '펌뷸런스' 현장 대응력 겨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6년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8/뉴스1
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6년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 (경기소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심정지 등 위급한 환자가 발생했을 때 구급차보다 먼저, 혹은 구급차와 함께 출동해 응급처치를 하는 '펌뷸런스' 대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겨루는 경연대회가 열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본부 대강당에서 '2026년 펌뷸런스 Team-CPR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펌뷸런스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 기능을 갖춘 소방펌프차를 의미한다. 심정지 등 응급 환자가 발생하면 구급차와 함께 출동하거나 구급차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해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 등 초기 응급처치를 한다.

도내 16개 소방관서 대표팀은 이날 실제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15분 이내에 CPR과 AED 사용 등 응급처치 과정을 수행했다.

응급구조학과 교수와 구급전문교육사 등 3명의 심사위원은 응급처치 정확성과 팀워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최우수상은 용인소방서가 거머쥐었다. 우수상은 수원남부소방서에, 장려상은 안성소방서에 각각 돌아갔다.

홍장표 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에게는 현장에서의 몇 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부터 신속한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펌뷸런스 대원의 현장 대응능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