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GB 해제 53개 지구 손질…장기미집행 시설 정비
불필요 시설 단계적 해제·필요 기반시설은 집행 추진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가 개발제한구역(GB)에서 해제된 지역 가운데 오랫동안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을 정비한다. 필요성이 낮은 시설은 해제하고 필요한 기반시설은 사업 추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는 18일 'GB해제지구(지구단위계획) 정비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정비 방향과 주요 과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비 대상은 2004년과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뒤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는 53개 지구 2.56㎢다. 용역은 지난 7월 시작됐으며 2027년 11월까지 진행된다.
핵심은 장기간 집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의 정비다. 시는 실효 시점이 다가오는 시설을 대상으로 지역 여건과 실제 집행 가능성 등을 검토해 존치 또는 조정·해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사업 실현 가능성이 높은 시설은 집행계획을 수립해 존치하고, 지역 여건이 달라진 시설은 규모를 조정한다. 타당성이 부족하거나 현실적으로 집행이 어려운 시설은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시는 이를 통해 불필요한 도시계획 규제를 조정하고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실제 필요한 기반시설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명근 시장은 "도시계획은 변화된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실제 생활을 충실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불필요한 규제는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한편 주민 생활에 필요한 기반시설은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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