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성복동·동천동 분동 추진…인구 5만 명 넘은 과대동

10월 12일까지 주민 설문조사 후 분동안 구체화

지난 17일 동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분동 관련 주민설명회 때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인구 증가로 행정수요가 급증한 수지구 성복동과 동천동의 분동(分洞)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7일 동천동행정복지센터 등 두 지역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분동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또 10월 12일까지 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수렴된 의견과 지역 여건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분동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성복동은 2020년 6월, 동천동은 2021년 8월 각각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과대동이다. 올해 8월 말 등록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는 성복동 5만 4723명, 동천동 5만 1186명이다. 과대동은 관할 인구와 행정수요가 적정 수준을 초과한 행정동을 말한다.

공동주택이 밀집한 성복동은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민원과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수요가 크게 늘었다. 동천동은 공동주택 지역과 함께 산지·계곡을 중심으로 형성된 고기동을 관할하고 있어 행정복지센터 접근성이 떨어지고, 제설과 재난 대응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설문 답변은 성복동과 동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작성해 직접 제출하거나 전자우편으로 낼 수 있다. 시는 설문 결과를 반영해 분동안을 확정하고 관련 조례 개정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두 지역이 각각 분동되면 용인의 행정구역은 현재 39개 읍·면·동에서 41개로 늘어난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다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분동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해 7월 처인구 유림동을 유림1동과 유림2동으로 분동했다. 유림동은 2024년 10월 28일 기준 인구 5만 명을 넘어선 과대동으로, 민원·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했다.

이에 시는 주민들의 행정복지센터 이용 편의를 높이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다 신속하고 세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동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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