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 의원 "산업·시민 삶 조화 이루는 '정주도시 이천' 만들겠다"

"지역위원장으로서 의료·교육·돌봄 현안 해소해 변화 이끌 것"
반도체·소부장·인재 양성 연계…"현장 목소리 정책·예산 반영"

김윤 민주당 국회의원이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이천시지역위원회 운영과 관련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 ⓒ 뉴스1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당원 중심의 위원회를 구성하겠지만 닫힌 모임이 되도록 하지는 않겠다.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소통을 강화해 지역위원회가 변화와 열망을 담는 그릇이 되도록 하겠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지역위원장으로 취임한 김윤 국회의원은 지역사무실에서 가진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김윤이 있어서 이천이 조금이라도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정치를 하겠다.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정주도시 이천'을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천은 2004년 이후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한 정치적 험지"라면서도 "의료·교육·교통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지역이자 저의 경험을 실질적인 변화로 연결할 수 있는 도시"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역위원회가 선거 때만 움직이는 조직이어서는 안 된다"며 "당원이 주요 현안과 의사결정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시민을 사무실에서 기다리지 않고 시장과 산업현장, 농촌과 아파트 등을 직접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겠다"며 "이천시·경기도·국회가 함께 현안을 해결하는 협력체계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윤 의원(가운데 오른쪽)이 지난 4일 열린 중리동 주민총회에서 성수석 이천시장(가운데 왼쪽), 주민 등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김윤 의원측 제공)
반도체 생산기지 이천을 국가 핵심거점으로

김 위원장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산업 기반을 이천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꼽았다. 이천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연구기관, 인재 양성시설이 집적돼 있다.

여기에 50만㎡(15만 평) 규모의 반도체 연구단지와 30만㎡ 규모의 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해 생산·연구개발·공급망·인재 양성이 연계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게 김 위원장의 구상이다.

그는 "이천의 요구는 수도권에 새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동 중인 생산거점을 연구와 공급망까지 책임지는 법정 클러스터로 발전시켜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클러스터 지정 과정에서 이천이 정부의 인정·고시 대상에 포함되도록 지원하고, 수도권 규제 개선과 재정·정책 지원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윤 의원이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가진 간담회에서 정 장관에서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김윤 의원측 제공)
"아프면 다른 도시부터 떠올리지 않도록 지역 의료여건 개선"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그는 지역 의료 여건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을 300병상 이상으로 확충하고 분당서울대병원과 전문의 파견·순환근무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평일 야간과 주말·휴일의 소아진료 공백을 줄이고, 읍·면 지역에서는 보건소와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만성질환 관리를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천의 다음 경쟁력은 공장이나 교통시설뿐 아니라 교육·의료·돌봄과 같은 사람 중심 인프라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원과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경제도시 이천을 넘어 아이를 키우고 부모를 모시며 노후까지 머물 수 있는 '삶이 완성되는 도시 이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