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교육청과 '벽깨기' 협약…지역 교육 현안 공동 해결

한대의 경기 군포시장(오른쪽)이 9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상생협력 벽깨기 정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0/뉴스1
한대의 경기 군포시장(오른쪽)이 9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상생협력 벽깨기 정책'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0/뉴스1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지역 교육 현안 해결과 학교 교육 지원에 나선다.

시는 9일 오산시 원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경기도교육청,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상생협력 벽깨기 정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상생협력 벽깨기 정책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행정기관 사이 행정적 칸막이를 허물고, 지역 공공시설과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하는 데 목적을 둔다.

학교 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교육 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가는 통합적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민석 교육감, 최교진 교육부 장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31개 지자체장과 25개 교육장이 참석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교육청과 함께 10대 핵심과제를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도 전역이 함께 추진하는 5대 공통과제는 △폰 프리(Phone-Free) 문화 확산 △RAS(독서·예술·운동) 인성교육 활성화 △학교·지역 인프라 공유 및 '벽깨기 협력관' 운영 △교육예산 확충 및 교육자치 공동 실현 △경기 황금 계획(GGP) 학교복합시설 건립이다.

군포지역 교육 여건과 현안을 반영한 5대 지역과제는 △군포교육지원청 분리·독립 △대야미지구 등 학생 배치 문제 해결 △군포시 특수학교 신설 △노후 학교시설 개선 △고지대 학교의 안전한 통학로 확충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학교 간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별 교육 격차와 현안을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희 시장은 "지역의 공공시설과 인적자원 등을 학교 교육과 적극 연계해 빠르고 확실한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며 "행정과 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벽깨기 정책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이 행복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