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수원캠핑장 10개월 만에 1만명 돌파…64%가 수원시민

올해 5개월간 8172명 찾아…수원·봉화 상생협력 사업 '자리매김'

청량산 수원캠핑장. (수원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9/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북 봉화군에 조성된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개장 10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만 명을 넘어섰다.

시는 지난달 31일 기준 청량산 수원캠핑장 누적 이용객이 1만 832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수원시민은 6942명으로, 전체 64%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22일 문을 연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11월 30일까지 시범 운영을 거친 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휴장했다가 4월 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해 시범운영 기간 40일 동안 2660명이 캠핑장을 이용했고, 올해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에는 8172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이용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청량산 수원캠핑장이 수원시민 휴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수원시·봉화군 상생협력 사업으로 조성됐다. 오토캠핑존에는 데크야영장 9면과 쇄석야영장 3면 등 모두 12면이 마련돼 있다.

숙박시설로는 6인용 카라반 6개, 이지야영장(미니카라반) 5개, 글램핑 7개 등 18개 시설을 갖췄다.

여기에 정원길과 바닥분수, 놀이터, 잔디마당, 전망데크 등 조경·놀이시설도 조성돼 있다. 화장실과 샤워실, 개수대, 세면장, 수원시 홍보관 등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청량산 수원캠핑장 이용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봉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량산 요가&명상 테라피'를 비롯해 봉화 사과를 활용한 사과컵케이크·사과비누 만들기, 우드스피커와 목부장 등을 만드는 '청량 생활 목공 생활교실' 등이 대표적이다.

예약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전 10시까지 캠핑톡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10월 이용분은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받는다.

전체 시설 절반은 수원시민과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우선 추첨하고, 나머지 절반은 무작위 추첨으로 이용자를 선정한다.

당첨자는 매월 16일 오전 10시에 발표하며, 발표 후 24시간 이내에 결제해야 예약이 확정된다. 미예약 시설은 매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원시민과 봉화군민을 비롯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에는 이용료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캠핑장 이용객을 늘리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경기 광역버스 7대와 봉화 시내버스 2대에 청량산 수원캠핑장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홍보에도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에는 청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캠핑의 진정한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지역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캠핑 경험을 이용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