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아프리카돼지열병 고위험 농가 21곳 환경검사서 모두 '음성'

시료 210점 채취 검사, ASF 차단 방역 수칙 지도 병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 전경.(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앞두고 파주·연천지역 고위험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시 7개 농가와 연천군 14개 농가 등 모두 21개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환경검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검사 대상 농가는 과거 ASF 발생지역 여부와 산림·하천 인접 여부, 야생멧돼지 등 외부 오염원의 농장 유입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시험소는 농장 출입구와 전실, 장화·작업도구, 퇴비사, 토사 유입 우려 지점 등 농장 안팎의 주요 방역 취약지점에서 환경시료 210점을 채취해 검사했다.

검사 결과 21개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 210점 모두 ASF 바이러스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험소는 환경검사와 함께 농장 출입 차량과 사람에 대한 소독, 농장 전용 장화·작업복 사용, 농장 주변 야생동물 접근 차단, 농장 내·외부 주기적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에 대한 지도도 병행했다.

파주·연천지역은 2019년 국내에서 ASF가 처음 발생한 지역으로 접경지역과 인접하고 산림지역이 넓어 야생멧돼지 등 외부 오염원에 의한 바이러스 유입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

최옥봉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전후 성묘와 벌초 등으로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수 있어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한 차단방역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위험 양돈농가에 대한 예찰과 검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농가와 함께 차단방역을 철저히 추진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