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서울~양평고속도로 최적 노선 찾는다…자체 용역 추진
국토부 타당성 용역과 별개로 추진
- 양희문 기자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평군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사업 재개에 맞춰 군 자체 최적 노선안을 마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관련 최적의 노선을 도출하기 위한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군은 올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자체 타당성 조사 용역비 약 5000만 원을 편성했다.
현재 추경안은 군의회 심사를 받고 있다.
군은 예산안이 확정되는 대로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군의 이번 용역은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타당성 조사 용역과는 별개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최근 업체 선정을 마치고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경제성과 교통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노선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통상 용역 과정에서 해당 지자체 의견을 듣는다.
군은 자체 용역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토부에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군 자체 노선안에는 강하면에 나들목(IC)을 설치하는 방안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기존 예비타당성 조사안에는 군에 IC가 설치된 곳이 없는데, 강하면에 IC를 설치해 군의 관문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게 군의 입장이다.
또 △ 교통수요 분산 △지역 균형발전 △경제성을 고려해도 강하IC 설치는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군 관계자는 "군민 편익 증진을 위해선 군에 IC가 필요하다"며 "강하IC가 포함된 노선이 관철될 수 있도록 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시와 양평군을 잇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토부가 2017년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포함한 사업이다.
이후 해당 사업은 2021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급물살을 탔다.
하지만 2023년 5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결재 내용이 공개되며 사업은 위기를 맞았다.
종점이 기존 양서면이 아닌 강상면 일대로 변경됐는데, 바뀐 종점 부근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 여사 일가 땅이 있던 탓이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원안을 고수했고, 국토부는 2023년 7월 사업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월 고속도로 건설 지연에 따른 지역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년 가까이 표류한 사업 재개를 지시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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