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봉담서 높이 10m 옹벽 일부 붕괴…인명피해 없어

사유지 옹벽 일부 무너져…화성시, 추가 붕괴 여부 점검

화성시 효행구 봉담읍 동화리의 한 사유지 보강토 옹벽 붕괴 현장 모습(화성시 제공)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사유지에서 높이 약 10m 규모의 보강토 옹벽 일부가 무너졌다.

4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효행구 봉담읍 동화리 일원에서 옹벽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현장 확인 결과 사유지에 설치된 옹벽 일부가 붕괴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사고 직후 관계 부서를 현장에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띠를 설치하는 등 위험 구간을 차단했다. 주변 통행 관리와 함께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한 안전 점검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을 고려해 붕괴 지점뿐 아니라 나머지 옹벽 구간에 대해서도 점검하고 있다.

윤성진 제1부시장도 현장을 찾아 붕괴 범위와 인접 시설물에 미친 영향, 응급조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시는 구조기술자와 관계 부서 합동점검을 통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확인하고 보수·보강 또는 재시공 필요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해당 옹벽이 사유지에 있는 만큼 시설 관리주체를 상대로 안전조치 명령 등 필요한 행정조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 부시장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 피해를 막고 현장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는 것"이라며 "위험 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현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