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궁동이 사흘간 '재즈클럽'으로…수원시, 가을 관광객 잡는다

'2026 수원 재즈 프린지 페스타' 홍보물.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1/뉴스1
'2026 수원 재즈 프린지 페스타' 홍보물.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31/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 팔달구 행궁동 일대가 사흘간 야외 재즈 무대로 변한다.

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행궁동 일원에서 '2026 수원 재즈 프린지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을 비롯해 행궁동 곳곳 8개 공연 거점에서 국내 재즈 아티스트 18팀 공연이 이어진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주요 행사는 메인 공연과 스트릿 재즈·마칭 밴드 공연, 전국 공모로 선발된 신진 재즈 뮤지션들 경연 무대 등이다.

구체적으로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7시에는 김수환 밴드와 윤덕현 밴드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5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무대와 행궁동 일원 7개 공연 거점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BMK재즈밴드, 김순영재즈탭밴드, 리강석 트리오 등 10팀이 무대에 오른다.

6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쏘왓놀라, 노예듀오, 최희영라이징밴드 등 6팀이 공연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는 주무대에서 신진 재즈 뮤지션들의 본선 경연인 '프린지 나이트'가 열린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4팀이 실력을 겨룬다. 우승팀에게는 9월 18~19일 열리는 '2026 수원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설 기회가 주어진다.

공연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로컬마켓도 열린다. 화성행궁 우화관 바깥마당 주변에서 축제 기간 매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도 행궁동 공간적 특성을 살린 문화행사를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명소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 가볍게 산책하듯이 행궁동을 찾아 골목 곳곳에서 펼쳐지는 재즈 공연을 즐기길 바란다"며 "재즈가 주는 특별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