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반도체·첨단 제조' 민간 전문가 앞세워 해외 투자 유치 박차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앤드류 김 대표 홍보대사 위촉

이재준 경기 수원특례시장(오른쪽)과 앤드류 킴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 (수원특례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8.28/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특례시가 글로벌 반도체·첨단 제조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전문가를 앞세워 해외 투자 유치에 나선다.

시는 앤드류 김 ㈜레이저발테크놀러지 대표를 시 투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위촉식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국제 반도체산업그룹 경영진 서밋 2026'(ISIG Executive Summit Korea 2026) 참가기업 임원진 만찬에 앞서 진행됐다.

시는 앤드류 김 대표가 보유한 첨단산업 분야 전문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원 경제자유구역' 투자 환경과 연구·산업 기반을 국내외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 유치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수원에 투자한 레이저발테크놀러지의 경험과 신뢰도를 투자유치 활동에 접목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 해외 기업과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을 선택해 투자하고 기업을 성장시켜 온 앤드류 김 대표가 이제 수원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동반자로 함께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이 해외 기업에 수원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알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용 레이저 젯솔더링 시스템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9번째 기업이다. 2024년 11월 협약 후 연구·개발(R&D) 및 제조 기반을 대폭 확대했다.

레이저발테크놀러지는 레이저 광학과 정밀 공정, 비전(AOI),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폰과 반도체, 첨단 패키징 산업에 특화된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 레이저 솔더링과 스마트 공정 시스템 디자인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레이저 클리닝과 AI 기반 지능형 제조 기술도 확대 중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 LG, 폭스콘 등 글로벌 IT·제조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 미국 등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기업 유치를 넘어 투자한 기업이 수원에서 성장하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같은 날 열린 '국제 반도체산업그룹 경영진 서밋 2026 어워드'에서 반도체 생태계 리더십 부문을 수상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