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년 된 집 전기시설 점검…수원시, 노후 주택 정전 예방
폭염에 전력 사용 늘자 한전·전기안전공사와 합동 점검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가 폭염 장기화로 전력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 정전과 전기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시는 26일 장안구 영화동에 있는 48년 된 24세대 규모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 표본 점검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사용승인을 받은 만큼 노후화한 전기시설 상태를 확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시는 전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세대 내 차단기와 전기 인입선, 공용부 분전반 등 전기시설 노후·불량 여부 등이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는 전주에서 건물로 전기가 공급되는 구간을,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각 세대와 공용부 전기시설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시는 폭염 장기화와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정전과 전기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시는 표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점검 대상을 정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건축안전자문단에 전기 분야 전문가를 추가로 위촉하고, 40년 이상 지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부터 점검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 장기화와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라 노후 공동주택의 정전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표본 점검을 시작으로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 점검 대상과 횟수를 점차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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