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국지도 57·23호선 예타 통과…반도체 교통망 확충 '청신호'

곱등고개 터널 신설·상습 병목 해소…산단 접근성·시민 안전↑

국지도23·57호선 용인시 노선도.(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국지도 57호선 원삼~마평 개량사업과 국지도 23호선 안성 대덕~용인 남사 확장사업이 기획예산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사업은 향후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국지도 57호선 사업은 처인구 마평동 용인예술과학대 삼거리에서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까지 12.3㎞ 구간을 개선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는 2219억 원이 투입된다.

경사가 심하고 도로 폭이 좁아 사고 위험이 컸던 곱등고개 2.88㎞ 구간에 터널을 신설한다. 국도 45호선 연결과 함께 보행로와 좌회전 차로도 설치해 통행 편의와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지도 23호선 사업은 안성시 대덕면에서 용인시 남사읍 진목교차로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상습 병목이 발생했던 안성시 경계~진목교차로 1.7㎞ 구간도 확장 대상에 포함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남사·이동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주변의 교통수요 분산과 경기 남부지역 교통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산업단지의 성공적인 가동과 시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앞서 지난 1월 26일 이상일 시장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지도 57호선을 포함한 5개 도로사업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하는 등 민선8기 때부터 지속적으로 정부에 도로망 확충에 대한 지원을 요청해 왔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