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교육지원청, 학생 통학길 넓힌다…11월 순환버스 개통

평택시와 협약…통학 사각지대 해소·안전한 통학환경 구축

김윤기 평택교육지원청 교육장(왼쪽 세 번째)과 최원용 평택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6일 평택시청에서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평택교육지원청 제공)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교육지원청은 26일 평택시와 ‘한정면허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학생통학 순환버스는 기존 통학 체계에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과 지자체가 각자의 업무 영역을 넘어 지역의 통학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사업에는 경기교육 대전환의 핵심 방향인 ‘벽깨기’와 경기도교육청의 ‘안심에듀버스’ 사업 취지가 반영됐다.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통학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지원청과 시는 지난 7월 1차 실무회의를 열고 지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통학 순환버스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이어 이달 2차 실무회의에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실제 통학 수요를 반영한 노선안을 검토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버스 운행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관계기관 간 협의를 이어가며 노선과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11월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행을 시작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별로 흩어진 통학 수요를 순환노선으로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학생들의 통학 부담을 낮추는 데 사업의 무게를 두고 있다. 학생 안전과 이동 편의를 함께 확보하는 지역 맞춤형 통학 지원 모델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윤기 교육장은 “이번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벽을 허물고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안심에듀버스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