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호박물관 소장 '해암인소' 등 12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 지정
- 유재규 기자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성호박물관의 소장품 '강세황 각 유경종 인장' 11점과 '해암인소' 1점이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암인소'는 표암 강세황(姜世晃, 1713~1791)이 조선 후기 안산에서 활동한 문인 해암 유경종(柳慶種, 1714~1784)을 위해 새긴 인장을 찍어 모은 책이다.
해암인소는 강세황의 전각 예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문인의 인장을 모은 인보(印譜)의 대표적인 사례이자 독립된 저서로 인정할 수 있는 이른 시기의 자료로 평가된다.
시는 조선 후기 전각 문화가 안산 지역에도 이어졌음을 보여준다는 점 등 가치를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보고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을 신청했다.
지난해 말 신청을 통해 경기도에서 논의·심의가 이뤄졌으며 최근 '경기도 유산유원회 유형문화유산분과'로부터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받았다.
책은 총 39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226방의 인장이 찍혀 있다. 이 가운데 11방의 인장 실물이 현재까지 전해져 성호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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