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작업 본격화…국회서 선언식
민경선 시장·지역 국회의원·시도의원 대거 참석
다음 달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전문가 포럼도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2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고양시 UN 글로벌 인공지능(AI) 허브 유치 선언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유치 작업에 나섰다.
이날 선언식에는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시 지역 국회의원 한준호·김영환·이기헌 의원, 김미수 고양시의회 의장, 김운남·최규진·정연일 경기도의회 의원, 허희영 항공대학교 총장,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고양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 전략 주제발표 △유치 실현을 위한 국회 대응 방안 발표 △질의응답 △유치선언문 공동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UN 글로벌 AI 허브는 AI를 안전하고 공정하게 활용하기 위한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AI 윤리와 국제표준 등 이용 규칙 마련 △AI 교육과 전문인력 양성 및 공동연구 등 기술협력 △의료·교육·환경·기후·재난 등 전 지구적 난제 해결 지원 △AI 법·제도, 공공 AI, 디지털 정부 분야 정책연구 등을 주요 기능으로 한다.
국무총리실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보건기구(WHO) 등 6개 UN 산하기구 수장들에게 글로벌 AI 허브 유치 계획을 설명하고,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국무총리실을 중심으로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를 공식화한 뒤 지난 5월 서울에서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을 열고, 9개 국제기구와 5개 다자개발은행(MDB)이 참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다자개발은행이 국내에 설립할 예정인 AI 특화센터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어 허브가 들어서는 도시는 총 14개 국제기구·국제금융기구가 참여하는 글로벌 AI 협력 네트워크의 거점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민경선 시장은 "UN 글로벌 AI 허브 유치는 고양시가 첨단 AI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발판이자, 대한민국이 AI 국제규범 논의의 중심에 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시민이 원팀으로 힘을 모아 유치를 반드시 성사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국회 선언식을 시작으로 9월 7일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9월 중 국제기구 유치 방안을 주제로 한 전문가 포럼을 열어 시민사회와 전문가, 국제기구로 유치 지지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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