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간정원 추가 발굴…내달 4일까지 후보지 추천

등록기준 검토·현장심사 거쳐 등록…홍보·컨설팅 지원

경기도 제1호 민간정원 '가평 엘리의정원'.(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도가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우수 민간정원 추가 발굴에 나선다.

도는 9월 4일까지 시군을 통해 민간정원 후보지를 추천받는다고 24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이다. 등록을 위해서는 전체 정원 면적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이어야 하며, 도는 녹지면적 330㎡ 이상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를 위한 주차장과 화장실 등 필수 편의시설을 갖춰야 한다.

각 시군에서 추천한 후보지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사전 컨설팅을 거쳐 등록기준과 관련 법률 적합 여부를 검토받게 된다. 이후 현장조사와 정원 분야 전문가 심사를 통해 정원의 조성 및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최종 등록 여부가 결정된다.

도는 이와 별도로 9월 중 신규 등록을 신청한 '석정원'과 '수플바바' 2곳을 대상으로 현장심사를 진행한다. 전문가 심사단을 통해 정원 관리 상태와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며, 두 곳이 최종 등록될 경우 도내 등록 민간정원은 기존 6곳에서 8곳으로 늘어난다.

현재 경기도 내 등록된 민간정원은 가평군 2곳, 여주시 2곳, 양평군 1곳, 화성시 1곳 등 총 6곳이다. 이 중 가평군 '타샤의정원251'은 2024년 '대한민국 민간정원 30선'에 선정된 바 있고, 여주시 '우리의 꿈'은 2021년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수상하는 등 지역 대표 정원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민간정원 등록을 희망하는 정원 소유자나 운영자는 관할 시군 정원 담당 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구체적인 등록기준과 절차는 경기도 정원산업과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민간정원에 등록되면 입장료를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는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정원을 일반에 공개하도록 장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특색 있는 정원을 적극 발굴해 더 많은 도민이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간정원이 지역의 새로운 정원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