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출장보다 민생"…안양시의회, 관련예산 1억1980만원 삭감키로

음경택 의장 "현장 살피는 게 우선"…9월 임시회서 추경안 심사

경기 안양시의회 전경.(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안양=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안양시의회가 경기 침체 장기화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공무국외출장 관련 예산 1억 1980만 원을 전액 삭감하기로 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삭감 대상은 의원 국외여비 6380만 원과 의원 국제화 지원 공무원 여비 2800만 원 등을 포함한 관련 예산이다. 시의회는 해당 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반납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공무국외출장보다 민생과 지역경제 지원에 재원을 우선 배분하겠다는 시의회의 예산 절감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음경택 시의장은 "지방재정의 어려움이 커지는 만큼 의회도 예산 절감 노력에 동참할 필요가 있다"며 "지금은 해외에서 정책적 해법을 찾기보다 시민의 삶과 가까운 현장을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산 반납을 통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필요한 곳에 예산이 활용될 수 있도록 민생 현장을 살피는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9월 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제314회 임시회에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