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넘게 파행 남양주시의회…시민 비판 여론도 커져
왕숙신도시청년회 "도덕·공정성 논란 시의장 후보 재검토해야"
-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의회가 40일 넘도록 파행 상태를 이어가자 시민 비판의 여론도 높아지고 있다.
13일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남양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측이 의장과 부의장 및 주요 상임위원장 자리를 대부분 독식하겠다는 입장이어서 파행이 거듭되는 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시민들은 "특정 정당의 의회 독식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21명 시의원 모두를 존중하는 원 구성을 실천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 왕숙신도시청년회도 비판 대열에 섰다. 이들은 "지금 남양주에는 왕숙신도시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비롯해 주거·교육·복지·일자리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고, 74만 남양주시민의 삶과 미래가 걸린 1조 원이 넘는 예산과 주요 정책 역시 시의회의 책임 있는 심의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사법리스크가 있는 의장 후보, 전문성이 요구되는 상임위원장 자리에 민주당 초선의원 중심의 배분을 둘러싼 당내 갈등을 수습하지 못한 채 의회 파행을 장기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역시 책임 공방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의회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상과 협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이 의회 원구성에 개입했다는 소문이 있다. 남양주 갑·을 지역구 국회의원은 입장을 명확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민주당은 도덕성과 공정성 논란이 제기된 시의장 후보를 즉각 재검토하고, 사법적 위험과 이해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시민 앞에 투명하게 해명하라"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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