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시작…야간·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0
경기 의왕시청 전경.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3.30

(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가 민선 9기 공약사업인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운영하며 야간과 휴일 소아진료 공백 해소에 나섰다.

시는 내손동에 위치한 365키즈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 야간과 주말·공휴일에도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외래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응급실 진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증 소아 환자가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그동안 의왕시에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없어 야간이나 휴일에 아이가 아플 경우 보호자들은 응급실을 이용하거나 인근 지역 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365키즈병원의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시는 365키즈병원 건물 6층에 있는 365천사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해 진료와 처방약 조제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서비스 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 의료 접근성이 개선되고, 야간과 휴일 응급실 과밀화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아이가 갑자기 아프면 부모들의 걱정이 큰데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야간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지역 필수의료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