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교통 사각지대 해소 위해 마을버스 도입 추진

조례 제정 나서… 교통취약지역 이동권 보장 기대

이천시청 전경.(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는 교통취약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을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재 이천시에는 마을버스가 운행되지 않고 있어 시내버스 노선이 닿지 않는 농촌지역과 신규 입주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시는 마을버스를 새로운 생활밀착형 교통수단으로 도입해 시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천시는 '마을버스운송사업 등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했다. 마을버스 운영을 위한 법적·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고 운송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과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운 교통취약지역에도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조례안에는 배차간격 30분 이내, 첫차 오전 6시 이전, 막차 오후 10시 이후 운행 등의 기준과 운송사업자에 대한 연 2회 이상 정기점검 실시 등 투명한 재정지원 및 관리 방안도 포함돼 있다.

마을버스 운행은 시내버스 이용이 어려운 농촌·외곽지역과 고령자 거주지역,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검토되고 있다. 전철역·병원·전통시장 등 주요 생활권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시는 조례가 통과되면 노선 선정과 사업자 모집, 차량 확보 등을 거쳐 운행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운행 시기와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성수석 시장은 "마을버스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선 9기 교통 공약을 차질 없이 이행해 이천시민 누구나 소외됨 없이 편리한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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