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도 '고양콘' 보러 가자…8~9월 빅뱅·임영웅 콘서트 잇따라 개최
고양시, 공연 대비 안전·관광·지역경제 지원 대책 마련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특례시는 올해 하반기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대형 공연들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 태세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K-팝 레전드 그룹 빅뱅의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 2026-2027 WORLD TOUR <XX : COSMOS> IN GOYANG'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 2'가 고양시에서 8월과 9월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대형 공연으로, 고양시는 서로 다른 상징성과 파급력을 가진 두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고양시의 공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고도화된 지원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고양시는 민선 9기의 발전된 행정지원체계를 통해 공연의 성공을 도시의 성장으로 연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공연장 안팎의 안전관리와 교통대책은 물론, 도시 홍보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고양시를 찾은 관람객들이 고양시 곳곳에서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또 대규모 인파 관리, 교통·안전대책, 유관기관 협업, 도시 홍보 등 운영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공연 개최를 통해 수십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동시에 끌어내며 대한민국 대표 공연도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일 열리는 '2026년 하반기 대형공연 행정지원대책 보고회'에서는 고양시 관계부서를 비롯해 경찰, 소방, 한국철도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지원 대책을 종합 점검한다. 관람객 안전관리와 교통 운영, 불법 노점 및 질서 유지, 공연장 주변 환경 정비, 관광객 수용 태세, 도시 홍보 및 소비 활성화 방안 등 공연 전 과정의 협업 체계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팬들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공연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양한 지원 방안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연의 성공을 넘어 관광과 소비, 도시 브랜드 가치 상승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고양시가 세계가 찾는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종합운동장은 과거 체육행사 위주로만 이용되며 적자 운영에 시달렸지만 최근 대형 공연을 잇따라 유치하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최근까지 블랙핑크·지드래곤·오아시스·콜드플레이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쳐, 85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125억원의 공연 수익을 창출하기도 했다. 올해 4월에도 방탄소년단의 컴백 월드투어 첫 무대가 이곳에서 열린 바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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