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만에 교체" 이천시 서희 동상 건립 기념식 개최
좌대 2.5m·본체 7.5m… 강동 6주 향해 서북방 322도 방향 바라봐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 23일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서희동상오거리에 국가 표준 영정을 본떠 새롭게 건립한 장위공 서희(942~998년) 동상의 '건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성수석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윤 국회의원, 조주환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이천서씨대종회 서주문 회장을 비롯한 회원 80여 명,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옛 동상은 60여년 전인 1965년 이천 군민들의 성금으로 세워졌다. 새 동상은 좌대 2.5m, 본체 7.5m 높이로 건립됐다.
서희는 소항덕(소손녕)이 이끄는 80만 거란군에 맞서 국제 정세 분석과 외교 전략 등을 동원한 담판으로 강동 6주를 수복하고 8성을 쌓아 고려의 영토를 지켜냈다. 동상은 이러한 업적을 담아 강동 6주가 있는 서북방 322도를 향해 세워졌다.
시는 서희 동상이 바라보는 전방인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 높이 4.4m, 폭 3.3m 규모의 코르텐강 꾸밈 벽(아트월)도 설치했다. 시는 서희 동상 일대가 사진 명소(포토존)이자 역사문화 학습 공간,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도심 속 휴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수석 시장은 "이번 동상 건립과 지속적으로 진행할 선양사업은 이천 시민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혜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도시 이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이천 출신 고려 명 외교관인 서희 선생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지역의 대표 역사문화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파고 있다. '서희 외교문화제', 전국 미술대회, 서희 추모제, 찾아가는 서희 교육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이천시는 서희역사관과 서희테마공원도 운영하고 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